본문 바로가기

경험과 생각

백엔드 개발자의 성장과 이력관리 방법은? 인프런 멘토링 후기 2

 

 

"지금 하는 일이 의미가 없어보여도 언젠가 점이 선으로 이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는 스티브 잡스가 연설 했던 내용이다.

 

배경

 

첫 번째 인프런 멘토링에 이어 두 번째 멘토링을 받았다.

 

두 번째 멘토링을 연이어 했던 이유는 심리적으로 불안했기 때문이다. 나는 왜 불안할까? LLM의 발전과 주변 개발자들이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모습을 보면 두렵다. 회사에서의 느끼는 나의 감정은 정체됨이기 때문이다.

 

매일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헤매고 있다. 불안감과 지연보상을 기다릴 수 있는 의지력이 많이 약해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첫 번째 멘토링에서 해소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신호가 아닐까?

 

멘토 정보 & 기본 정보

  • 일시 : 25년 5월 25일 (일), 12:00 - 13:00
  • 요율 : 45,000원 / 시간

 

 

멘토님은

 

 

나의 이력과 관련해서

 

멘토님에게 제공해드린 나의 이력은 주로 "레거시 시스템 리팩토링", "테스트 환경 구축", "코드 리뷰 문화 개선", "팀 문서 작성 및 공유" 였으며, 주로 협업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 신입 입장에서 대단한 일이지만, 사람을 뽑는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낮은 이력임
  • 대신 비즈니스를 풀어나가는 것이 추가되어야 함

 

우선적이어야 하는 부분

 

  •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기술들 (Java, Spring Framework, RDB)에 대한 이해와 사용
  • 부가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의 규모에 대한 내용
  • 추가로 도메인 특화된 이야기 (동일한 도메인에 가게 된다면)

 

이직을 하고 싶다면

 

  • 시점에 대한 고민과 재료에 대한 준비가 필요
  • 2년 차에 이직을 하고 다음 직장에서 1년 후 재 이직은 좋지 않은 선택
  • 따라서, 급한 마음에 옮기지 않고 신중하게 선택하여 3년 이상을 다닐 수 있는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
  • 100점짜리 이력은 자신의 이해와 의견을 작성하는 것
    • 예) 해결했는데 A라는 기술을 추후에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
  • 만약 재료가 없다면 좀 더 기다려서 뽑아내는 것이 좋다

 

재료 : 이력서와 경력서 서류 준비

 

  • 이력서 + 경력기술서로 준비
  • 합격률이 낮으면 포트폴리오를 준비, 피드백받기
  • 경력직은 개인 프로젝트보다는 회사 업무에 집중
  • 그래도 호소력이 없다면 개인 프로젝트를 하되, 추천하는 프로젝트는 simple servlet mvc framework
  • 경력 단절은 좋지 않지만, 경영 악화가 원인이라면 이력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함
  • ✅ 어렵게 해결한 일들은 업무 시스템에 잘 기록해 두기
  • 코딩테스트 보는 곳이 있기 때문에 감만 잡아두고 최소한의 시간을 사용하기

 

 

시점

 

  • 경력직의 프로세스는 1-2달 정도
  • 이직한 회사의 입사 시점까지 고려해서 6개월 정도 준비
  • 만 1년 3-4개월쯤에 시작해서 이직 시장의 반응이 좋다면 시작
  • 반응이 없다면 만 2년을 채우고 본격적으로 시작

 

학습과 커리어

 

멘토가 바라본 전망

 

  • AI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이며 5년 뒤, 개발자가 쉽지 않을 수 있음
  • 그것은 취준생 입장이고, AI 발전에 따라 경험이 많은 개발자의 가치가 커짐

 

 

개발자의 현실적인 학습과 성장

 

  • 3-5년 차까지 공부가 가장 중요하며 방향을 잘 잡기
  • 5년 차가 되면 실력이 계속 늘어나며 10년 차에 가장 절정기에 있는 상태
  • 근간이 되는 내용을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반드시 공부하기
  • 예) 주력 언어, OOP에 대한 깊은 이해, 주력 프레임워크 RDB
  • 유행하는 기술(Kafka, Redis)은 회사에서 사용하면서 경험하고 학습 정도만
  • 관련한 이슈를 하루만 해서 해결된다면, 조금 더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 혼자서 잘한다면 개인적으로 잘해보기
  • 유료 멘토링을 한다면 멘토분들을 괴롭혀서 적극적으로 얻어낼 수 있어야 함
  • 오픈소스 참여는 적극적으로 항상 기회를 주시하면서 준비

 

할 일이 많을 때 어떤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나

 

  • 지금 당장 어떤 재료가 있는지 체크하고, 항상 챙겨놓기 (✅ 옵시디언에 매 스프린트마다 정리 시작함)
  • 자신이 한 일 + 기술들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들을 가지고 평소에 착실히 공부하기
  • 사이드 프로젝트는 미뤄두기??
  • 예전에 발굴할 게 없다면, 남은 근속기간에서 적극적으로 기록 남기면서 준비하기
  • 코딩테스트는 감을 유지하는 정도만

 

방통대 컴퓨터과학과에 관해

 

  • 수강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관점을 바꿔보기
  • 학점보다는 재미 관점에서 접근하기
  • 목적의식이 있으니, 개발자의 토양이 될 수 있음
  • 데이터베이스 수업은 CS 분야 중에서 가장 학습리소스를 찾기 어려워서 수강하면 큰 도움 됨
  • 운영체제는 필수이며 devOps 시스템 개발자가 하는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때 도움됨
  • 컴파일러는 소홀히 하지 말고 들어 두면 큰 도움 됨
  • 나중에 연결이 되는 시점이 있음

 

도메인에 관해

 

  • 업계에서는 3-5년 차가 가장 선호되지만, 최근 2년 차도 수요가 있는 편
  • 정말 특화된 도메인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로 기술을 잘 쌓아놓은 상태라면 도메인 상관없음
  • 도메인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은 만으로 5년 차

 

만 5년 차에 커리어

 

  • 1-5년 차까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다음 주력 도메인으로 나가기
  • 혹은 범용적인 백엔드 개발자, 아키텍처

 

멘토링을 받고 생각 정리

 

  • 고민은 내려놓고 액션만 취할 수 있도록 마인드셋을 가지라는 말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 회사에서 겪는 인간관계, 리더십 문제를 한발 물러나서 관찰하며 베드 케이스를 수집하라는 조언도 대단했다

 

기술, 학습에 대해 :

 

  • 현재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이드 프로젝트는 반대를 하셨지만 진행해야겠다
  • 하지만 회사에서 최대한 경험해보기. 같이 입사하신 분들과 스터디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 기본적인 학습(Java, Spring, RDB)은 매일 꾸준히 학습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필요에 의한 학습을 동반하려고 한다
  • 기록은 정말 꾸준히 잘해둬야겠다. 회사의 업무를 어떤 고민을 했는지 자세하게 적어놓고, 블로그에도 틈틈이 남겨두기

 

멘토링을 받고 나서 멘토링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아마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볼것이다 : "멘토링을 받으면 도움이 되나요?" 이와 유사한 질문은 "책을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되나요?"

 

이러한 질문에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매체에서 얻은 교훈을 액션에 옮기면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좋을것 같다.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책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끝까지 읽지 않아도 좋다. 책을 덮고 행동으로 옮기자. 이번에 진행했던 멘토링에서 내가 액션에 옮기는 것은 꾸준히 기록하는것과 기반이 되는 기술들을 학습하며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엮어야 한다.